Re..코로나 시기에 조심 좀 하면 좋겠습니다.
찬미예수님!
대구대교구에서 '코로나19 안정세에 따른 미사봉헌의 재개'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공지가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안정되어도 당연히 조심하는게 좋겠습니다만
'65세 이상분들의 미사참여 금지'는 잘못알고 계신 것 같고
교구의 지침사항에서 '감염에 특별히 예민한 신자'는 미사참례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노년분들께서는 미사 참석하셔도 무방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대구ㆍ경북지역을 비롯하여 전국으로 확산되었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둔화되었고, 최근에는 지역감염자가 현저하게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우리 교구는 대구시와 경상북도와의 논의를 거쳐 지난 2월 20일 이후 중단하였던 미사봉헌을 다음의 조건 하에서 다시 재개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아직 교구민들과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완전히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다음의 교구방침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교구 모든 본당, 수도원, 시설, 기관, 성지 등의 성당에서는 5월 7일(목)부터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를 봉헌합니다. 하지만 어린이 미사, 학생 미사, 성모당 미사는 중단을 지속하며, 이상의 미사에 대해서는 향후 대구지역의 초ㆍ중ㆍ고등학교가 등교개학을 시작한 후에 재개시기를 통보할 것입니다.
2. 다음 사항에 해당하는 신자는 감염병 확산의 우려가 있기에 미사에 참례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이들에게는 주일 미사 참례의 의무를 관면합니다
-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유증상자(발열, 후두통, 기침 등), 기저질환자(만성질환, 당뇨 등),설사,
근육통, 피로감 등의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있는 신자
- 최근 2주 이내에 해외여행 경력이 있는 신자(2주간 자가격리 대상자)
-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과 같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건강에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신자
- 초등학교 어린이, 면역력이 약한 학생
-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감염에 특별히 예민한 신자
- 직업상 타인에 대한 감염의 전파를 크게 우려하는 신자
3. 주일 미사에 참석할 수 없는 경우, 집에서 방송 미사, 묵주기도, 성경 봉독(말씀 전례), 선행 등으로 미사 참례 의무를 대신합니다.
4. 별도의 안내가 있을 때까지 신자일반을 대상으로 하는 미사 외의 모든 활동(신심운동을 비롯한 제단체 모임)을 금지합니다. 커피 등 음료뿐만 아니라 모든 음식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단 사목평의회, 재무평의회, 평협회의, 구역협의회 등 본당 운영을 위한 중요 회의들은 개최합니다. 이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등 방역규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5. 고해성사는 따로 베풀지 않습니다. 고해실을 비롯한 실내에서의 고해성사에 대하여서도 추후 통지하겠습니다.
6. 유아세례 예식, 혼인 예식, 장례 예식은 되도록 가족들끼리만 거행하며, 음식 나눔은 하지 않습니다.
※ 지침 전문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당에서는 교구의 방침에 따라 신부님, 수녀님, 본당의 직원 및 사목위원들께서 코로나 확산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본당 곳곳에 손소독 제품을 비치하고 입당시에 발열체크, 손소독 및 입당자 신원확인 및 등록으로 주의를 하고 있습니다.
위 2번 항목에 해당하는 분들은 교구지침을 잘 준수하시기 바라며,
다들 건강 유의하시고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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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mperFi] 코로나 시기에 조심 좀 하면 좋겠습니다. (2020-05-31 06:24)
오늘 모처럼 주일 새벽 미사에 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성당의 미사 재개와 관련하여 아직 65세 이상의 분들이 미사에 참여하는 건
여러가지 위험성이 있어서 아직까지 미사 참여 금지로 알고 있는데
오늘은 어떻게 된 일인지 노인분들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발열체크는 한다고 해도 무증상 감염의 위험도 있는데
혹시라도 감염자가 생기면 성당 미사는 또 당분간 못하게 되겠지요.
모근 신자분들이 자유롭게 성당에 오실 수 있으면야 좋겠지만
백신도 없는 상황에서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은 자신의 생각보다는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감염 확산을
줄일 수 있도록 서로 조심해야 할 시기인 것 같은데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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