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훈화 521

두 마리의 늑대

한 연로한 인디언 추장이 자기 손자에게 자신의 내면에 일어나고 있는

'큰 싸움'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이 싸움은 또한 나이 어린 손자의 마음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했습니다.

추장은 궁금해 하는 손자에게 설명했습니다.

"얘야, 우리 모두의 속에서는 이 싸움은 계속 일어나고 있단다.

곧 두 늑대간의 싸움이지."

“한 마리는 악한 늑대로서 그 놈이 가진 것은 화, 질투, 슬픔, 후회, 탐욕, 거만,

자기 동정, 죄의식, 열등감, 거짓, 자만심, 우월감, 그리고 이기심이란다."

"다른 한 마리는 좋은 늑대인데 그가 가진 것들은 기쁨, 평화, 사랑, 소망, 인내심,

평온함, 겸손, 친절, 동정심, 진실, 그리고 믿음이란다."

손자가 추장 할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어떤 늑대가 이기나요?"

추장은 간단하게 답하였습니다.

"내가 먹이를 주는 놈이 이기지."

이 단순한 이야기 뒤에 숨은 교훈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1. 생각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말이 된다.

2. 말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행동이 된다.

3. 행동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습관이 된다.

4. 습관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인격이 된다.

5. 인격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운명이 되리라.

우리보다 앞서 세상을 떠난 이들을 기억하며 기도하는 <위령성월>입니다.

이쯤에서 나의 삶도 한번 되돌아보며, 내일을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좋고 선한 늑대에게 먹이를 많이 주면서 말입니다 ~ !!

2019. 11. 12.

박 로사 원장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