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영적훈화 404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성탄을 맞이하면 매일, 종종 성탄 노래를 흥얼거리게 되고 구유에 누워 계신 예수님께도 들려드리게 되는데 그중의 한곡을 소개합니다.

오늘 아기 예수 탄생하셨으니

어서 빨리 가서 흠숭할지어다

천사들의 무리 구유 곁에 서서

찬양하는 노래 천지를 울리네

성탄 성탄 성탄 기뻐할지어다

성탄 성탄 성탄 찬송할지어다 (가톨릭 성가 103)

우리가 성탄을 외치며 기쁨을 노래하는 것은 생명의 원천이신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들도 똑같이 생명의 원천이 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께서 아들 예수님을 온전히 사랑하고 계심을 표현하는 것이지요.

우리도 하느님의 사랑을 받았고, 사랑받고 있는 온전한 모상입니다

사랑받는 자녀답게 가정, 이웃, 세상...우주 만물을 사랑하는 신앙인이 됩시다.

우리의 부족함은 오늘 탄생하신 예수님께서 채워주실 것입니다.

2016. 12. 27.

주교좌 범어대성당 

                             최 가타리나 수녀